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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협회장기] '협회장기의 여왕' 온양여중, 대회 3연패 달성
관리자 24-04-05 | 193
온양여중이 압도적인 전력으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온양여중은 4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피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동주여중을 74-63으로 꺾었다. 온양여중은 내내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시즌 첫 우승과 마주했다.

유은서(25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5스틸)가 공격에 앞장 선 가운데 임도은(19점 8리바운드)과 신서빈(1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홍지아(11점 9리바운드 3스틸)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승리한 온양여중은 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협회장기 정상에 등극했다. 또한 최근 6년 간 열린 협회장기 대회에서 무려 4차례(2019, 2022, 2023, 2024)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협회장기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동주여중은 김세원(21점 5리바운드)과 박지현(20점 3점슛 6개 2스틸)가 분전했으나, 골밑 싸움에서 열세를 드러냈고 후반 집중력에서도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초반에는 막상막하의 승부가 전개됐다. 김세원(177cm, C)을 선봉에 내세운 동주여중은 전면 강압 수비를 펼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온양여중도 한 차례 전열을 가다듬은 뒤 페이스를 되찾았고, 1쿼터 막판 유은서(163cm, G)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는 등 1점 차로 따라붙은 채 1쿼터를 마쳤다.

리드를 내준 온양여중은 2쿼터 들어 전세를 뒤집었다. 앞선부터 타이트한 수비로 상대 공격 활로를 차단했고, 상대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37-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반면, 동주여중은 상대의 강한 수비에 야투 난조까지 겹치며 근소하게 끌려갔다.

3쿼터 온양여중은 공격 속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리바운드를 잡으면 바로 공격 코트로 넘어와 슛을 던졌다. 동주여중은 온양여중의 경기 운영에 말렸다. 리드를 내준 뒤 계속해서 끌려갔다.

김세원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박지현의 외곽포에 힘입어 따라갔지만 골밑 싸움에서 철저히 밀렸다. 리바운드 개수에서 33-52로 열세를 드러냈다.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온양여중은 유은서를 중심으로 홍지아(161cm, G), 신서빈(176cm, F,C) 등이 승부처마다 귀중한 득점을 차례로 올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온양여중은 동주여중의 추격을 뿌리쳤다. 동주여중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시즌 첫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결과>
* 여중부 결승전 *
온양여중 74(18-19, 19-13, 25-19, 12-12)63 동주여중
온양여중

유은서 25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5스틸
임도은 19점 8리바운드
신서빈 11점 10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홍지아 11점 9리바운드 3스틸

동주여중
김세원 21점 5리바운드
박지현 20점(3P 6개) 2스틸
이서윤 1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