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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력의 화봉중, 휘문중 꺾고 2관왕 달성
관리자 22-05-12 | 658


화봉중이 조직력을 앞세워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화봉중은 12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2022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휘문중을 63-47로 완파했다. 야전사령관 김건하(173cm, G)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중심을 잡았고, 김형준(196cm, C)도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소지호(174cm, G), 김문경(173cm, G)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지난 협회장기에 이어 또다시 휘문중과 결승서 격돌한 화봉중은 이번에도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뽐내며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휘문중은 김재욱(182cm, G)과 박준성(190cm, F,C)이 분전했으나, 후반 기싸움에서 밀린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전반 내내 막상막하의 승부가 전개됐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하게 맞섰다. 화봉중은 김건하, 소지호, 김형준이 전반전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그러자 휘문중은 박준성과 김재욱을 선봉에 내세워 맞불을 놓았다.

 

시종일관 득점을 주고받은 가운데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한 화봉중이 41-35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승부의 추가 급격히 화봉중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차분하게 공격 기회를 노린 화봉중은 외곽포가 연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반면, 분위기 싸움에서 밀린 휘문중은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흐름을 완벽히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은 화봉중은 큰 위기 없이 4쿼터를 마무리하며 휘문중의 시즌 첫 우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휘문중은 김재욱을 앞세워 추격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 결과>

* 남중부 결승전 *

화봉중 63(14-14, 17-11, 14-6, 18-16)47 휘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