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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고, 시즌 첫 정상 등극
관리자 19-04-19 | 1160


박승재가 제물포고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제물포고는 13일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44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경기 내내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박승재(180cm, G)의 맹활약에 힘입어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항전한 용산고를 80-72로 꺾고 승리했다.

우승의 주역 제물포고 박승재는 경기운영과 함께 3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차민석도 17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또한 슈터 이학승(190cm, F)은 고비 때 마다 3점슛을 비롯해 점프슛을 성공시키는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승부가 갈리기 까지 필요한 시간은 불과 5분이 채 되지 않았다. 경기 시작부터 4쿼터에 이르기까지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제물포고가 박승재를 중심으로 차민석(200cm, C)이 상대 수비 위에서 득점을 만들었고, 용산고는 김태환(183cm, G)의 날카로운 돌파 공격과 유기상(190cm, F)이 오픈 찬스에서 정확한 외곽슛으로 점수를 만들며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두 팀 모두 3쿼터 까지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고, 승부를 4쿼터로 미뤘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긴 상황 제물포고는 양재일(184cm, G)의 점프슛을 시작으로 강석우(188cm, F)가 3점슛을 터트리면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이후 수비에선 리바운드의 우위를 보이며 조금씩 승리에 다가섰다.

용산고는 김태완(183cm, G)이 공격에 선봉에 서 재역전을 노렸으나, 야투 공격은 림을 맴돌았고, 돌파 공격은 상대의 장신 숲에 막혀 좀처럼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힘겨운 경기를 이어갔다.

상대 공격이 주춤한 틈을 타 제물포고는 박승재가 돌파 공격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린 뒤  이학승의 중거리슛, 박승재가 연거푸 득점을 올리자 순식간에 제물포고는 10점 차로 리드를 늘렸고, 용산고가 끝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

<경기 결과>
제물포고 80(20-19, 18-18, 17-14, 25-21)72 용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