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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여고, 라이벌 숙명여고 꺾고 4강 진출
관리자 19-03-20 | 919


시즌 첫 라이벌전에서 숭의여고가 웃었다.

이호근 코치가 이끄는 숭의여고는 19일 전남 해남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여고부 결선 마지막 경기에서 3점슛 10개를 터트린 유승연(178cm, F)의 맹활약에 힘입어 84-54로 숙명여고에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투지에서 앞선 숭의여고가 경기 초반부터 라이벌 숙명여고의 수비를 뒤흔들었다.

장신 가드 정예림(177cm, G)은 안정감 있는 경기 운영과 함께 완벽한 오픈 찬스를 동료에게 만들어 주었고, 패스를 받은 유승연은 거침없이 3점포를 터트리며 득점을 쌓아갔다.

숙명여고 역시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골밑에서 문지영(186cm, C)이 높이의 우위를 이용해 득점을 만들었고, 가드 김유진(165cm, G)도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와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팽팽하던 경기 양상은 2쿼터 숭의여고로 기울기 시작했다. 숭의여고 선수들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공격과 수비에 임한 반면, 숙명여고 선수들은 조급한 공격과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수비에 허점을 노출했다.

이틈을 틈타 숭의여고는 유승연과 신예영이 꾸준히 득점을 이어간 반면 숙명여고는 박다정(177cm ,F)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지원이 미흡했다.

후반에도 숭의여고는 꾸준히 득점을 이어갔고, 수비에서는 상대의 공격을 완벽히 막아내 큰 점수 차의 승리를 만들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팽팽한 접전을 뚫고 분당경영고가 85-74로 허예은이 분전한 상주여고에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라 광주 수피아여고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상주여고의 단신 가드 허예은은 23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결과>
분당경영고 85(20-20, 25-23, 21-23, 19-8)74 상주여고

숭의여고 84(15-14, 25-14, 26-12, 18-14)54 숙명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