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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 앞세운 용산고 4년만에 정상 등극
관리자 18-05-18 | 2296


용산고가 2014년 협회장기 우승 이후 4년만에 최정상 자리에 올라섰다.

용산고는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여준석(37점 21리바운드3점슛 7개)과 여준형(12점 14리바운드)이 더블 더블을 기록한 끝에 안양고를 68-59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반면 안양고는 박민채(1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와 이예환(1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제공권(50-29) 열세와 3쿼터 7점에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상대 화력을 제어하지 못한 것도 패인이었다.

양 팀은 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용산고는 여준석(204cm, C)이 전반에만 20점을 퍼부으며 맹활약했다. 골밑 플레이와 더불어 4개의 외곽포를 터트리며 상대 수비를 혼란스럽게 했다.

1쿼터 종료와 함께 터진 정수원(192cm, F)의 3점슛으로 리드를 점한 안양고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용산고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박민채(186cm, G)가 8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정수원과 이예환(178cm, G)이 14점을 합작하며 뒤를 받쳤다.

후반에 돌입하자 용산고는 무서운 기세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3-2 존 디펜스로 돌아선 것이 적중했다. 상대 공격이 주춤한 사이 여준석과 여준형(201cm, C), 박인웅(192cm, G)이 후반 팀 득점의 전부를 책임졌다.

여준석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으로 중심을 잘 잡았고, 여준형과 박인웅도 내외곽에서 각각 10점씩을 보탰다.

안양고는 김도은(185cm, G)이 후반에만 12점을 몰아쳤고, 박민채도 7점으로 거들었으나 화력 대결에서 완패를 당하며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경기 결과>
용산고 68(11-16, 20-16, 21-7, 16-20)59 안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