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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중 다시 한번 화봉중 꺾고 트리플 크라운 달성
관리자 18-05-18 | 1167


호계중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올해 세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호계중은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후반 강력한 뒷심을 자랑하며 화봉중을 63-59로 꺾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김태준(180cm, G)이 24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자가 됐고, 정현석(187cm, F)과 강성욱(170cm, G)도 각각 17점, 14점씩을 보탰다.

반면 화봉중은 신주영(23점 23리바운드)과 문유현(1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으나 경기 막판 집중력 부재를 드러내며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신주영(197cm, C)의 골밑 우위와 문유현(169cm, F)의 외곽포가 가동된 화봉중이 전반을 34-24로 앞섰다.

화봉중은 경기 초반 신주영을 공격 선봉장에 내세웠다. 신주영은 골밑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16점을 기록했고, 문유현도 3점슛 3개 포함 12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호계중은 김태준이 10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뒷받침이 되지 않으며 이렇다 할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김태준은 돌파와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으나, 전체적으로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으며 끌려갔다.

후반 시작하자 호계중의 반격이 시작됐다. 압박 수비가 재미를 보자 더불어 공격까지 살아났다. 김태준을 비롯해 정현석과 강성욱이 35점을 합작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기세를 올린 호계중은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강성욱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역전(41-40)에 성공했다.

그러나 화봉중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한때 리바운드에서 집중력 부족을 보였으나, 3쿼터 막판 앞선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이후 양 팀은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희비는 경기 막바지에 갈렸다. 경기 종료 21.7초 전 화봉중은 신주영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수비에서 안일한 집중력이 발목을 잡았다.

호계중은 경기 종료 직전 귀중한 공격 기회를 얻었다. 김태준이 자유투 2개 중 하나만 집어넣으며 우승을 확신했고, 강성욱이 버지비터 3점슛을 터트리며 자축했다.

<경기 결과>
* 남중부 결승 *
호계중 63(10-13, 14-21, 19-13, 20-12)59 화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