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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 끝에 낙생고, 강호 무룡고에 역전승 거둬
관리자 18-03-22 | 1109


올 시즌 급상승한 전력의 낙생고가 난적 울산 무룡고를 꺾고 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낙생고는 21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남고부 예선 이틀째 경기에서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79-73으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 까지 울산 무룡고의 조직적인 공격에 리드를 빼앗겼던 낙생고는 4쿼터 중반 이후 정이삭(190cm, F)이 혼자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15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보이며 전세를 뒤집었는데 성공했다.

무룡고는 반격에 나섰지만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서 아쉽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부상에서 돌아온 서명진(190cm, G)이 34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어 91-63으로 대전고에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부산중앙고는 경기 시작과 함께 서명진을 중심으로 김근형(180cm, G), 임성민(190cm, F)이 스피드 있는 공격으로 대전고의 수비를 흔들며 손쉽게 득점을 만들어 낸 반면 대전고는 박희성(180cm, G.F)이 분투했지만 좀처럼 부산중앙고의 짜임새 있는 수비에 공격 성공률이 떨어져 주도권을 내준 것이 패인이 되고 말았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삼일상고는 골밑을 장악한 윤수빈(192cm, C)의 맹활약에 힘입어 80-66으로 제물포고를 꺾고 2연승을 달렸고, 충주고도 모처럼 활발한 공격을 펼친 끝에 74-66으로 인헌고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B조 경기에서는 명지고가 86-47로 김해가야고를 완파하며 2승으로 결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명지고는 전날 경복고를 꺾은 상승세를 경기 초반부터 이어가 활화산 같은 공격으로 김해가야고의 수비를 와해시키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으며, 같은 조의 경복고는 31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준희(190cm, G)를 앞세워 89-70으로 여수화양고에 승리하면서 결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결과>

(1승)부산중앙고 91(18-9, 18-13, 28-20, 27-21)63 대전고(1패)

(1승)낙생고 79(18-19, 18-19, 16-20, 27-15)73 울산무룡고(1패)

(2승)삼일상고 80(13-16, 19-10, 23-16, 25-24)66 제물포고(1승1패)

(1승1패)충주고 74(22-7, 20-21, 17-17, 15-21)66 인헌고(2패)

(2승)명지고 86(15-9, 18-17, 27-13, 26-8)47 김해가야고(2패)

(1승1패)경복고 89(16-18, 21-11, 27-18, 25-23)70 여수화양고(1승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