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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대승 거둔 한국, 대만과 최종 순위 가려
관리자 17-10-28 | 960


모처럼 폭발한 공격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 U16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 인도 방갈로루에서 열린 2017 FIBA U16 아시아여자농구대회 순위 결정전에서 전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109-63으로 홍콩을 완파하며 5-6위전을 남겨놓게 됐다.

한국 대표팀의 최미현(176cm, F)은 모처럼 내, 외곽에서 24점 8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되었고, 전희교(163cm, G)와 임규리(178cm, F), 최민주(178cm, F)도 나란히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부터 한국의 공격이 홍콩의 수비를 뒤흔들었다. 특유의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을 봉쇄한 한국은 앞선 에서 허예은(163cm, G)이 빠른 발을 이용해 드라이브 인 공격을 성공시켰고, 골밑에선 정예림(177cm, G)과 이다연(176cm, F)이 착실하게 득점을 만들었다.

여기다 1쿼터 시작 4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허예은이 3점슛을 터트리자 경기는 일방적인 한국의 우세 속에 흘러갔다.

홍콩은 안간힘을 다해 한국의 수비를 피하려 했지만 엔드라인에서부터 압박하는 한국의 수비를 뚫기 힘들었고, 공격권을 빼앗기며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내줬다.

경시 시작 5분여 만에 21-6으로 크게 앞선 한국은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인 뒤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기용했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 났다고 판단했기 때문.

30-11로 크게 앞선 2쿼터에도 한국은 주전 선수들 대신 식스맨들을 기용했다.

모처럼 이른 시간에 경기에 나선 한국의 식스맨들은 수비 조직력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을 보이기도 했으나 적극적인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양 팀의 점수 차는 더욱 늘어났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후반에도 공격에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세 자리 득점을 올리며 여유있게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서 한국은 태국에게 승리한 대만과 28일 마지막 경기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됐다.

<경기 결과>
한국 109(30-11, 24-13, 26-17, 29-22)63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