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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9男 농구, 프랑스에 패해 최하위로 16강행
관리자 17-07-05 | 955


한국 U19남자농구 대표팀이 3전 전패로 예선전을 마쳤다.

한국 U19남자 농구 대표팀은 한국 시간 5일 새벽 열린 2017 FIBA U19남자 농구 월드컵 예선 마지막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투혼을 불사르며 사력을 다했으나 제공권 싸움에 밀려나며 55-87로 패해 A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윤기(203cm, C)는 자신 보다 큰 선수를 상대로 분투 하며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교체 투입된 신민석(201cm, F)도 11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한국은 유렵 챔피언 프랑스 공격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24초 공격 시간을 최대한 이용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2명 3명이 달려들어 프랑스가 쉽게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역시 강팀이었다. A조 나머지 팀들과는 달리 확실한 득점원은 없었지만 모든 선수에게서 득점이 나왔고, 모든 선수가 리바운드 싸움에 가담하며 조금씩 우세를 점해 나갔다.

2쿼터 한국의 공격이 거세졌다. 지난 두 경기 동안 부진했던 양재민(198cm, G)의 외곽슛이 득점으로 연결됐고, 교체 투입된 윤원상(183cm, G)은 빠른 발을 이용해 속공으로 점수를 만들어 25-2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에게는 시간이 갈수록 프랑스의 높이를 막아설 무기가 없었다.

하윤기와 한승희(198cm, C)는 상대의 공격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자신들의 머리 위에서 잡아내는 공격 리바운드를 보고만 있을 뿐이었고 3쿼터를 마칠 때까지 무려 1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무진 한국 U19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은 다양한 교체 카드로 반전을 꾀했지만 프랑스의 강력한 전력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프랑스의 완승으로 끝이 나면서 한국은 A조 최하위를 기록해 B조 1위가 유력한 리투아니아와 한국시간 5일 10시 30분에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결과>
(3패) 한국 (11-17, 18-21, 13-25, 13-23) 프랑스 (3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