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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춘계] 선일여고, 숭의여고 누르고 19년 만에 춘계 우승
선일여고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우승했다.

선일여고는 16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여자 고등부 결승 숭의여고와 경기에서 100-61로 승리했다. 선일여고는 지난 2005년 춘계 연맹전 우승 이후 19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선일여고는 경기 초반부터 숭의여고를 강하게 압박했다. 상대 진영부터 압박한 선일여고는 숭의여고의 실책을 유발, 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그 결과 팀 스틸 25-10으로 크게 앞선 선일여고는 3점슛도 무려 14개를 성공하며 매 쿼터 숭의여고에 앞섰다.

선일여고 박소영은 3점슛 7개를 엮어 팀 내 최다 득점인 24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이지원은 13점 8스틸로 숭의여고를 괴롭혔다.

숭의여고는 에이스 정현이 24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3블록으로 힘을 냈지만, 홀로 선일여고를 감당하기는 버거웠다.

우승으로 대회를 마친 선일여고는 오는 27일 전남 영광에서 열릴 협회장기 대회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결승 결과>
*여자 고등부*
선일여고 100(32-14, 21-12, 22-17, 25-18)61 숭의여고
선일여고

박소영 24점(3P 7개)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하지윤 20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3블록
한지민 13점 12리바운드 5스틸

숭의여고
정현 24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3블록
안서연 1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