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일여중이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13일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7일 차, 여자 중등부 예선이 끝나고 준결승 대진표가 완성됐다.
먼저 선일여중은 효성중을 72-52로 누르고 B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주장
최윤선이 1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으며 팀에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 현아영, 김보겸도 힘을 보탠 선일여중은 20점 차로
승리하며 조 1위를 확정했다. 효성중은 정민주가 20점 10어시스트 더블더블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전패(2패)로 대회를
마쳤다.
선일여중은 언니 선일여고와 같이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 선일 농구의 중고 동반 우승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어 A조 수원제일중은 봉의중을 85-61로 누르고 2승 1패,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나란히 1승 1패였던 두 팀은 준결승 진출을 위해 반드시 서로를 넘어야 했다.
팽팽했던
전반과 달리 후반 수원제일중이 조가율과 김민희의 활약으로 3쿼터를 24-7로 앞섰다. 승부의 추를 수원제일중으로 기울었고
4쿼터도 수원제일중의 주도권으로 마무리됐다. 수원제일중 조가율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34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봉의중
김지민은 20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수피아여중은 기전중을 83-41로 누르고 A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후보 수피아여중은 김담희와 임세운이 나란히 25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한 압박으로 무려 21개의 스틸(기전중
7개)를 기록한 수피아여중은 3전 전승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기전중은 김예린이 21점을 올렸지만, 수피아여중의 벽은
높았다.
이 경기를 끝으로 여중부 준결승 대진표가 완성됐다. 여중부 준결승은 오는 14일 수피아여중-상주여중, 수원제일중-선일여중의 경기다.
<경기 결과>
*여자 중등부*
(2승)선일여중 72(21-11, 18-9, 12-18, 21-14)52 효성중(2패)
선일여중최윤선 28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7스틸 3블록
현아영 16점 9리바운드 3스틸 3블록
김보겸 13점 8리바운드 3스틸
효성중정민주 20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정민지 18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4블록
박예린 6점 17리바운드
(2승1패)수원제일중 85(26-21, 17-20, 24-7, 18-13)61 봉의중(1승2패)
수원제일중조가율 34점(3P 4개) 3리바운드
김민희 15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7스틸
우영기 11점 9리바운드
봉의중김지민 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3승)수피아여중 83(27-10, 20-12, 23-7, 13-12)41 기전중(3패)
수피아여중김담희 25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임세운 2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나현 1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10스틸
기전중김예린 2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전은율 10점 7리바운드
<예선 결과>A조 1위 수피아여중(3승), 2위 수원제일중(2승1패), 3위 봉의중(1승2패), 기전중(3패)
B조 1위 선일여중(2승), 2위 상주여중(1승1패), 3위 효성중(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