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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춘계] 여고부 예선 종료, 숭의vs춘천-마산vs선일 4강 대진 완성 (종합)
숭의여고가 2년 만에 춘계 연맹전 우승에 도전한다.

13일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7일 차, 여자 고등부 예선이 모두 마무리됐다. 총 7팀이 참가한 여고부는 지난 11일부터 A조 인성여고, 숭의여고, 효성여고, 마산여고가 B조 선일여고, 춘천여고, 화봉고가 예선 경쟁을 펼쳤다.

예선 마지막 날, 우슬체육관에서는 춘천여고와 화봉고 경기가 열렸다. 나란히 선일여고에 패한 두 팀은 결선 무대를 위해 반드시 서로를 넘어야 했다. 그 결과 춘천여고가 80-58로 화봉고를 누르며 B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춘천여고는 최예슬이 매 쿼터 득점을 이끌며 34점 23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김가희(13점), 이선하(11점), 박보민(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화보고는 안효준이 19점, 권준희가 14점, 안나현이 13점을 기록했지만, 춘천여고 수비에 고전하며 대회를 마쳤다.

같은 시간, 우슬동백체육관에서는 효성여고와 인성여고의 A조 예선 경기가 열렸다. 두 팀은 승리 없이 2패로 예선 마지막 경기를 시작했다. 결과는 인성여고의 79-45 승리. 인성여고는 김보현이 26점 10리바운드, 강서희가 10점 12리바운드 동반 더블더블 활약에 웃었다. 인성여고는 1승 2패,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효성여고는 최미영이 21점을 올렸지만, 매 쿼터 상대에 밀리며 3패로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우슬체육관에서 A조 마산여고와 숭의여고의 여고부 마지막 예선 경기가 진행됐다. 두 팀은 나란히 2연승으로 결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 조 1위를 위해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다.

정현의 활약으로 숭의여고가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마산여고도 조직적인 플레이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숭의여고 에이스 정현을 넘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정현은 매 쿼터 득점을 올리며 34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마산여고는 정혜윤이 18점, 이은교가 17점, 김수현이 14점으로 고르게 득점했지만, 2승 1패 조 2위로 예선을 마쳤다.

예선을 마친 여고부는 하루 휴식 후 오는 15일부터 숭의여고와 춘천여고, 마산여고와 선일여고의 준결승 토너먼트를 시작한다.

<경기 결과>
*여자 고등부*
(1승1패)춘천여고 80(23-16, 22-7, 17-18, 18-17)58 화봉고(2패)
춘천여고

최예슬 34점 23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김가희 13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선하 11점 12리바운드 3스틸

화봉고
안효준 1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권준희 14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안나현 13점 3리바운드

(1승2패)인성여고 79(23-6, 22-17, 17-10, 17-12)45 효성여고(3패)
인성여고

김보현 2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진효빈 18점 6리바운드 5스틸
강서희 10점 12리바운드

효성여고
최미영 2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하은 1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지연 8점 8리바운드 5블록

(3승)숭의여고 (26-14, 11-19, 18-13, 18-21) 마산여고(2승1패)
숭의여고

정현 34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안서연 27점 7리바운드 4스틸

마산여고
정혜윤 18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
이은교 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수현 14점 4리바운드 3스틸

<예선 결과>
A조 1위 숭의여고(3승), 2위 마산여고(2승1패), 3위 인성여고(1승2패), 효성여고(3패)
B조 1위 선일여고(2승), 2위 춘천여고(1승1패), 3위 화봉고(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