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61춘계] 7년 만에 돌아와 승리 신고한 마산여고, 여고부 예선 결과는?(종합)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여자 고등부 예선 일정이 시작했다.

11일, 우슬체육관에서는 선일여고와 춘천여고의 경기로 여자 고등부 예선 일정 시작을 알렸다.

1쿼터부터 춘천여고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선일여고는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춘천여고의 공격을 책임지는 최예슬에게 강한 압박 수비와 도움 수비를 전개하며 많은 턴오버를 유도해냈다.

이어, 선일여고는 하지윤의 개인기와 조희원의 점퍼로 상승세를 탔다. 후반부터는 더욱 거세게 춘천여고를 몰아붙였다. 춘천여고의 공격을 계속해 무위로 돌린 선일여고는 4쿼터 들어서 이수현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다음 경기에선 숭의여고가 인성여고를 상대로 70-65, 5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숭의여고는 3학년 2명, 1학년 3명 총 5명의 인원으로 경기에 나섰다. 교체 인원 없이 5인 로테이션으로 총 4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문제는 없었다. 정현이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줬고 안서연이 뒤를 받쳐 쾌조의 경기력을 연출했다.

인성여고에선 김보현과 김사랑이 38점을 합작했고 강서희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지만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크게 밀린 부분도 뼈아프게 작용했다(30-41).

우슬동백체육관에서도 마산여고-효성여고 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마산여고는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정혜윤을 필두로 총 5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고른 득점 분포도를 가져간 마산여고는 7년 만에 공식 무대로 돌아와 승리를 따냈다.

반면, 효성여고는 5명의 선수가 40분 풀타임 출전했으나 2명의 선수가 무득점에 그쳤다. 최미영과 이하은이 팀 득점 61점 중 58점을 책임졌으나 마산여고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결과>
*여자 고등부*
우슬체육관
(1승)선일여고 87(25-24, 23-14, 20-8, 19-8)54 춘천여고(1패)
선일여고

하지윤 22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8스틸
조희원 17점 4리바운드
박소영 9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

춘천여고
최예슬 20점 2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1승)숭의여고 70(21-18, 23-18, 23-21, 26-16)65 인성여고(1패)
숭의여고

정현 26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안서연 25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장영의 2점 11리바운드

인성여고
김보현 2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사랑 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강서희 12점 11리바운드

우슬동백체육관
(1승)마산여고 84(28-12, 9-9, 28-17, 19-23)61 효성여고(1패)
마산여고

정혜윤 20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 5스틸
이은교 19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서현 14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효성여고
최미영 38점 8리바운드
이하은 20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