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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추계] 16강 시작, 8강에 선착한 팀은? (종합)

용산중 vs 명지중, 동아중 vs 휘문중.

17일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제53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남중부 16강 4경기가 열렸다.

1경기는 용산중과 천안성성중 경기로 83-63으로 용산중이 승리했다. 용산중 곽건우는 2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으며 34점 9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서준도 19점으로 힘을 보탰다. 천안성성중은 후반 점수를 좁히는 데 성공했지만 전반 22-53의 열세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2경기 대전중과 명지중 경기에서는 91-56으로 명지중이 이겼다. 전반을 37-36 근소한 리드로 마친 명지중은 3쿼터 함태영과 장선웅을 앞세워 27-6의 격차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함태영은 이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엮어 22점 14어시스트 8리바운드 8스틸로 맹활약했다. 대전중은 전반 팽팽했던 힘 싸움을 후반에는 유지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명지중은 8강에서 용산중을 만난다.

3경기 동아중과 호계중 경기는 이날 열린 중등부 16강 경기 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 3쿼터까지 열세에 몰렸던 동아중, 4쿼터 김승윤을 중심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 결과 4쿼터 역전을 만들었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동아중 김승윤은 30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조현우(18점)와 조동훈(14점)이 득점에서 힘을 보탰다. 호계중 김지후는 3점슛 7개를 엮어 38점 5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웃지 못했다.

이날 중등부 16강 마지막 경기는 성남중과 휘문중 경기였다. 경기는 76-50으로 휘문중의 승리. 휘문중은 쌍둥이 박범진과 박범윤의 힘과 높이를 앞세워 성남중을 압박했다. 쌍둥이는 45점 32리바운드를 합작, 존재감을 보여줬다. 성남중은 박경민이 17점, 박지환이 3점슛 4개를 엮어 14점으로 힘을 냈지만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기 어려웠다. 승리한 휘문중은 8강에서 동아중을 상대한다.

한편, 16강 배재중-전주남중, 상주중-화봉중, 평원중-삼선중, 광신중-양정중 경기는 오는 18일 해남 우슬체육관과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경기 결과>
*남중부 16강*
용산중 83(22-11, 31-11, 20-26, 10-15)63 천안성성중
용산중
곽건우 34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이서준 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천안성성중
강병석 26점 8리바운드
김윤성 16점 5리바운드 4스틸

명지중 91(20-16, 17-20, 27-6, 27-14)56 대전중
명지중
함태영 22점 14어시스트 8리바운드 8어시스트 3P 4개
채현수 21점 10리바운드
김승현 16점 13리바운드 5블록

대전중
김재희 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서호 10점 6리바운드

동아중 76(19-24, 20-17, 16-16, 21-16)73 호계중
동아중
김승윤 30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동혁 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8스틸
김태준 7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호계중
김지후 38점 5어시스트 3스틸 3P 7개
채민혁 15점 10리바운드

휘문중 76(23-12, 14-10, 20-21 19-7)50 성남중
휘문중
박범윤 23점 18리바운드 3스틸
박범진 22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지오 1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성남중
박경민 17점 3리바운드
박지환 14점 5리바운드 3P 4개
이재성 1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