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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피아여고, 수원여고 추격 뿌리치고 3년 만에 정상 탈환
관리자 22-08-09 | 777


수피아여고가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수피아여고는 9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결승전에서 접전 승부를 뚫고 81-73으로 승리, 수원여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고현지(181cm, C)와 오현비(167cm, G)가 나란히 20점 이상씩을 기록했고, 김유선(172cm, F), 조민하(170cm, F)도 각각 17, 14점씩을 올리며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시즌 첫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수피아여고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수원여고는 이두나(175cm, F)가 공격을 주도했고, 김민아(172cm, G)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박빙 승부가 전개됐다. 김유선을 선봉에 내세운 수피아여고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자 수원여고는 김민아-이두나가 1쿼터 모든 득점을 책임지며 맞불을 놓았다. 2쿼터 기세를 올린 수피아여고는 오현비와 김유선이 17점을 합작, 순식간에 35-23까지 달아났다. 전반 내내 꾸준한 화력을 자랑한 수피아여고는 43-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여고가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두나가 골밑에서 파괴력을 과시하며 10점을 몰아쳤다. 이두나를 막지 못한 수피아여고는 3쿼터 쉬운 슛을 연달아 놓치며 흔들렸다.

 

이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시종일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러한 흐름이 4쿼터 내내 이어진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수피아여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고현지가 해결사로 나선 수피아여고는 경기 막판 간격을 다시 벌리며 수원여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수원여고는 이두나가 마지막까지 꾸준한 공격력을 선보였으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해 고배를 마셨다.

 

<경기 결과>

* 여고부 결승전 *

수피아여고 81(20-15, 23-17, 12-24, 26-17)73 수원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