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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접전 끝 웃은 홍대부고, 배재고 왕중왕전 진출
관리자 22-07-03 | 671

홍대부고와 배재고가 연장 접전 끝 승리를 챙기며 왕중왕전 무대를 바라봤다.

홍대부고는 3일 양정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2 한국 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경인·강원 권역별 B조 예선 마지막 날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강원사대부고에 82-78로 진땀승을 거뒀다. 장신 포워드 길상찬(197cm, F)이 중심을 잡은 가운데 이 트리오(이한결-이진성-이인우)도 나란히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이들은 연장전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지며 접전 승부 끝에 웃었다. 승리한 홍대부고는 조 2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강원사대부고는 장준혁(186cm, G,F)이 3점슛 7방을 포함해 29점을 퍼부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울었다.

객관적인 전력상 홍대부고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양상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양 팀은 시종일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44-54로 3쿼터를 마친 강원사대부고는 4쿼터 장준혁을 앞세워 맹렬한 기세로 추격했다. 이전까지 잠잠했던 장준혁은 4쿼터에만 19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홍대부고의 편이었다. 홍대부고는 이인우(178cm, G)-이한결(183cm, G,F)-이진성(185cm, G) 3인방이 연장전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강원사대부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앞서 열린 양정고와 휘문고의 맞대결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양정고가 83-80으로 이겼다. 그러나 왕중왕전 진출엔 실패했다. 홍대부고, 휘문고와 나란히 2승 2패를 기록했으나, 양정고는 공방률에서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어진 C조는 안양고, 배재고, 송도고 순으로 순위가 가려졌다. 

엔트리 전원이 골 맛을 본 안양고는 송도고를 90-67로 완파, 조 1위로 가볍게 왕중왕전행을 확정했고, 배재고는 연장 승부 끝에 광신방송예고를 88-82로 제압, 안양고의 뒤를 이었다. 김현우(177cm, G,F)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을 올렸고, 황치웅(177cm, G), 위정우(177cm, G) 등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한편, 경복고 체육관에선 남중부 경기가 열렸다.

남중부 첫 번째 경기로 펼쳐진 명지중과 삼선중의 C조 예선에선 명지중이 삼선중에 역전승을 수확했다. 3쿼터까지 줄곧 끌려가던 명지중은 4쿼터 들어 명승현(181cm, G)을 앞세워 삼선중에 71-68, 짜릿한 뒤집기 쇼를 선보였다. 명승현은 17점 중 후반에만 15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같은 조의 휘문중과 송도중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빙의 1쿼터를 지나 2쿼터부터 기세를 휘어잡은 휘문중은 줄곧 격차를 유지하며 배재중에 77-55로 대승을 거뒀고, 송도중 역시 14개의 외곽포를 터트리며 단대부중을 92-68로 가볍게 따돌렸다.

이어진 B조 경기선 안남중과 광신중이 선두로 올라섰다. 채현태(189cm, F)와 이원준(181cm, G)이 원투펀치를 구축한 안남중은 난타전 끝에 양정중을 88-83으로 제압했고, 광신중 역시 성남중을 74-71로 누르고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 결과>
* 남고부 *
(2승2패)양정고 83(23-24, 18-20, 22-12, 20-24)80 휘문고(2승2패)

(2승2패)홍대부고 82(14-14, 19-15, 21-15, 15-25, 13-9)78 강원사대부고(4패)
(4승)안양고 90(25-15, 15-15, 24-19, 26-18)67 송도고(2승2패)
(3승1패)배재고 88(23-14, 14-17, 23-19, 11-21, 17-11)82 광신방송예고(1승3패)

* 남중부 * 경복고 체육관
명지중 71(21-28, 13-22, 15-12, 22-6)68 삼선중

휘문중 77(18-19, 22-9, 20-14, 17-13)55 배재중
송도중 92(31-15, 20-20, 20-22, 21-11)68 단대부중
안남중 87(19-24, 19-18, 21-23, 28-18)83 양정중
광신중 74(28-16, 18-17, 12-18, 16-20)71 성남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