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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 난적 무룡고 제압…안양고와 우승 다퉈
관리자 21-08-22 | 1336

휘문고가 난적 무룡고를 제압하고 시즌 첫 결승 무대를 밟았다.

송영진 코치가 이끄는 휘문고는 22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1회 추계 전국 남녀 고교농구 연맹전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무룡고를 97-85로 눌렀다. 서동원(33점 8리바운드 2스틸 3점슛 5개), 김선우(25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4개),프레디(24점 24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가 동시에 날아오른 휘문고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결승전으로 시선을 돌렸다.

무룡고는 문유현(181cm, G)이 홀로 42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 7스틸 3점슛 3개를 기록하며 맹폭했으나, 전반 화력 대결에서 완벽히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휘문고는 3학년 3인방(서동원, 김선우, 프레디)이 나란히 맹위를 떨쳤다. 서동원(194cm, G,F)은 정확한 슈팅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앞선의 김선우(177cm, G)와 프레디(203cm, C)도 전반에 이미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하며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73-59, 휘문고의 리드로 돌입한 4쿼터에도 휘문고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상대의 강압 수비에 조금은 고전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무룡고에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추격에 시동을 건 무룡고는 앞선 진영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맹추격에 나섰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휘문고의 결승전 상대는 안양고로 결정됐다.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된 안양고는 무려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난타전 끝에 제물포고를 96-87로 꺾었다. 전반을 크게 리드(53-39)한 안양고는 3쿼터 수비 조직력에 균열이 발생하며 역전(69-70)을 허용했으나, 4쿼터 들어 다시 기세를 올리며 제물포고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제물포고는 구민교(197cm, F,C)가 38점 20리바운드로 인사이드서 엄청난 파괴력을 과시했으나, 승부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이로써 남고부 결승전은 휘문고와 안양고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경기 결과>
* 남고부 준결승전 *
휘문고 97(20-12, 31-15, 22-32, 24-26)85 무룡고
안양고 96(27-19, 26-20, 16-31, 27-17)87 제물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