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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고, 온양여고 제압…삼천포여고와 결승서 재격돌
관리자 21-07-21 | 645

수원여고가 삼천포여고와 결승서 재회하게 됐다.

강병수 코치가 이끄는 수원여고는 21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2021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온양여고를 80-62로 제압했다. 전반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한 수원여고는 이수하(3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주도했고, 김희원(18점)과 김민아(15점 14리바운드)의 훌륭한 지원사격에 힘입어 온양여고의 결승 진출을 가로막았다. 승리한 수원여고는 예선전서 한 차례 맞붙었던 삼천포여고를 상대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온양여고는 이주하(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조하린(13점 16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후반 분위기 싸움에서 완벽히 밀리며 결승 진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전반 내내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시종일관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경기 양상 속에 수원여고는 이수하(175cm, F,C)가 14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자 온양여고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맞불을 놓았다. 조하린(192cm, C)을 비롯해 6명이 골 맛을 보며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됐다. 이수하를 선봉에 내세운 수원여고와 물량 공세를 펼친 온양여고는 31-3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수원여고가 기세를 더욱 올렸다. 이수하의 공격 엔진이 여전히 달아오른 상태서 김희원(173cm, G,F)과 김민아(173cm, G,F)가 25점을 합작하며 든든히 뒤를 받쳤다. 이들의 활약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간 수원여고는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62-52까지 달아나며 승리에 다가섰다. 반면, 온양여고는 이주하(170cm, G,F)가 뒤늦게 힘을 내봤으나,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며 결승 티켓을 헌납하고 말았다. 

한편, 김천 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삼천포여고와 선일여고의 맞대결에선 삼천포여고가 89-68로 웃었다. 시종일관 화력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결승전으로 향한 삼천포여고는 22일 수원여고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경기 결과>
* 여고부 준결승전 *
수원여고 80(11-14, 20-17, 22-16, 27-15)62 온양여고
삼천포여고 89(23-12, 28-17, 21-18, 17-21)68 선일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