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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 빠진 무룡고, 가야고에 신승 (20일 여중 D, 여고 C, 남중·남고 F)
관리자 21-06-21 | 788

무룡고는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배경한 코치가 이끄는 무룡고는 20일 부산 동아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전에서 김해가야고에 80-77로 신승을 거뒀다. U19 국가대표 차출로 주축 선수 두 명(김휴범, 이도윤)이 빠졌지만, 김윤세(2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와 문유현(1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가까스로 이겼다.

가야고는 고승환(185cm, F)과 정주현(180cm, G)이 나란히 20점씩을 올렸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45-36으로 전반을 마친 무룡고는 후반 들어 상대의 거센 반격을 막아서지 못했다. 가야고는 최규혁(197cm, C)의 높이와 고승환, 권민(187cm, G)의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59-60, 턱밑까지 추격했다. 4쿼터 내내 박빙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무룡고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손에 넣었다. 

남고부 첫 번째 경기에선 마산고가 홈 코트의 동아고를 81-62로 제압했다. 3쿼터까지 근소한 우위(55-51)를 점한 마산고는 4쿼터 기세를 올리며 동아고의 추격을 저지했다. 강연수(180cm, G)와 이경현(182cm, G,F)을 선봉에 내세운 마산고는 김상길(190cm, F,C)의 알토란같은 활약까지 더해지며 대회 첫 승과 마주했다.

남중부 경기에선 동아중이 1쿼터 20점 차(3-23)의 열세를 딛고 금명중에 79-71로 역전승했다. 경기 초반 상대의 물량 공세를 감당하지 못해 불안한 출발을 보인 동아중은 후반 들어 페이스를 끌어올리자 덩달아 화력까지 살아났다. 손민수(174cm, G)가 후반에만 31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한 동아중은 2전 3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동주여고는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 끝에 난적 화봉고를 63-57로 제쳤다. 정민지(175cm, G,F)가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183cm의 장신 방보람도 15리바운드 10블록슛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민지의 공격력과 방보람의 가공할만한 높이가 위력을 떨친 것이 승인으로 작용했다. 동주여고와 화봉고는 D조 2, 3위로 나란히 왕중왕전 무대에 몸을 실었다. 

이어진 여중부 경기에선 엔트리 전원이 코트를 밟은 동주여중이 압도적인 전력 우위를 앞세워
마산여중을 94-53으로 완파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경기 결과>
* 남고부 *
(1승)마산고 81(18-17, 16-12, 21-22, 26-11)62 동아고(1패)
(1승)무룡고 80(21-14, 24-22, 15-23, 20-18)77 김해가야고(1패)

* 여고부 *
(2승1패)동주여고 63(16-13, 19-12, 11-15, 17-17)57 화봉고(1승2패)

* 여중부 *
(1승)동주여중 94(29-8, 30-10, 23-17, 12-18)53 마산여중(1패)

* 남중부 *
(1승2패)동아중 79(3-23, 10-18, 39-15, 27-15)71 금명중(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