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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기 전국남녀 고교농구대회 잠정 연기
관리자 20-09-01 | 1399

결국 올 시즌 고3 선수들은 수시 입학원서를 내기 전 까지 단 한 경기도 할 수 없게 됐다.

 한국중고농구연맹(회장 박소흠)은 28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13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45회 협회장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개최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무서운 속도로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개최 도시인 강원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시 까지 모든 실내 체육 행사를 중단키로 지침을 하달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중고농구연맹 측에서는 최종 통보 이전 고3 선수들의 상황을 피력해 어떻게든 대회 개최를 이어 나가려 했으나 결국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타 시도 개최 및 일정 연기 등도 관계 부처 및 여러 시, 도와 논의 했지만 한결같이 코로나19 방역 문제 및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거절당하고 말았다.

중고농구연맹의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최남식 사무국장은 “어려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하 학교와 지도자 그리고 선수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지만 연맹 차원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애를 쓰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협회장기 농구대회의 취소로 인해 2021학번 예정지안 고3 선수들은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1, 2학년 성적만으로 수시 원서를 접수하게 됐다.

한편 수도권 대학의 한 관계자는 “9월 1일 부로 입시 사정을 수정하라는 지시가 내려온 것으로 알고 있다. 농구 선수 선발 역시 기존 알려진 입시 요강에서 다소 수정이 있을 것 같다”며 현재 대학별 입시상황 변화에 대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