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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욕 성공 분당경영고, 숙명여고 꺾고 시즌 첫 정상 등극
관리자 19-09-09 | 1374


분당경영고가 예선전 숙명여고에 당한 패배를 되갚아주며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여고부 신흥 강호 분당경영고는 2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변소정(2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과 고나연(2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에 힘입어 숙명여고를 73-65로 제압했다.

승리한 분당경영고는 디펜딩 챔피언 숙명여고의 2연패를 가로막으며 올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반면 숙명여고는 박다정(2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이 분전했으나, 3쿼터 득점 회로가 정체되며 7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이로써 2연패 도전에 나섰던 숙명여고는 아쉽게 우승컵을 내주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반전 리드는 분당경영고의 몫. 분당경영고는 고나연(176cm, G)을 비롯해 변소정(180cm, C)과 양지원(177cm, F)이 번갈아 외곽포를 터트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분당경영고는 1학년 듀오 변소정과 박소희(178cm, G)가 20점을 합작했고, U19 국가대표 출신 고나연도 3점슛 2개를 포함 8점을 보태며 지원사격했다. 

주도권은 내줬으나 숙명여고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다정(177cm, F)을 공격 선봉에 내세운 숙명여고는 문지영(186cm, C)과 김지현(173cm, F,C)이 뒤를 받치며 맞불을 놓았다.

전반 내내 접전의 연속이었던 양 팀의 경기는 3쿼터 막판부터 조금씩 분당경영고로 기울기 시작했다. 숙명여고의 화력이 주춤한 사이 분당경영고는 고나연, 변소정, 양지원 트리오가 상대 골밑을 집중 공략해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4쿼터 들어 줄곧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한 분당경영고는 변소정과 고나연을 앞세워 숙명여고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 막판 양지수(168cm, F)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숙명여고는 곳곳에서 외곽포를 가동하며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 결과>
* 여고부 *
분당경영고 73(20-18, 18-17, 14-7, 21-23)65 숙명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