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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까지 전진 홍대부고, 휘문고와 격돌
관리자 19-08-19 | 685


제공권을 완벽히 장악한 홍대부고가 무난하게 결승까지 전진했다.

시즌 2관왕에 빛나는 홍대부고는 8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낙생고를 75-64로 제압했다. 리바운드 다툼(45-28)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보였고,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페인트존을 지배한 인승찬(29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고, 고찬혁(12점)과 박무빈(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거들었다. 경기 초반부터 치고나간 홍대부고는 12명의 선수를 모두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한 홍대부고는 우승컵을 놓고 디펜딩 챔피언 휘문고와 격돌하며, 시즌 3관왕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낙생고는 이다헌(2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을 비롯해 정규화(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정이삭(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전력 열세를 극복하긴 어려웠다.

1쿼터부터 치고나간 홍대부고는 인승찬(200cm, F,C)과 박무빈(187cm, G)이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들은 전반에만 25점을 합작했고, 지승태(200cm, C)도 9점으로 뒤를 받쳤다. 경기 시작부터 인사이드를 장악한 홍대부고는 산뜻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낙생고는 이다헌(185cm, G,F)을 공격 선봉에 내세웠다. 이다헌은 정확한 야투로 전반에만 홀로 11점을 몰아쳤으나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홍대부고는 후반 들어 승부의 추를 확실히 기울였다. 인승찬은 골밑에서 침착한 플레이로 15점을 추가했다.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진 홍대부고는 상대의 공격 루트를 차단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추격 사정권에 있던 낙생고는 3쿼터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흐름을 빼앗긴 낙생고는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벌어지는 점수 차를 바라봐야만 했다. 마지막 쿼터에 이다헌과 정규화가 재차 득점포를 가동하며 끝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미 승리를 예감한 홍대부고는 벤치 멤버들을 고루 기용하며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경기 결과>
홍대부고 75(24-17, 19-15, 20-6, 12-26)64 낙생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