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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상고, 양정고 격파하고 8강행
관리자 19-03-20 | 1702


최승빈이 골밑을 장악한 삼일상고가 양정고를 완파했다.

삼일상고는 19일 전남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남고부 1차 결선 마지막 경기에서 최승빈(193cm, C.F)과 임동언(198cm, C)이 골밑을 장악하고 외곽에서 김도완(176cm, G)이 득점 지원에 가세해 64-42로 양정고에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 마지막 팀이 됐다.

초반 탐색전을 마친 삼일상고는 2쿼터부터 골밑에서 최승빈과 임동언이 경험이 부족한 양정고의 빅맨을 상대로 적극적인 골밑 공격에 나서 득점을 만들어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양정고는 예선 경기에서 호조를 보였던 이민서(180cm, G), 김민규(193cm, F)가 득점을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지만 불과 21점 밖에 얻어내지 못하는 빈공을 보였다.

여기다 후반에 들어서 삼일상고는 트랩 존 수비로 양정고의 공격을 완벽히 봉쇄했고, 최승빈이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이어나가 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앞서 열린 결선 경기에서는 우승후보 안양고가 경기를 완벽히 지배하며 119-87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전주고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안양고의 골밑 지킴이 김형빈(202cm, C)은 팀 내 최다인 37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가드 박종하(188cm, G)도 내, 외곽에서 3점슛 4개를 포함 33점을 기록하며 완승의 주역이 됐다.

남고부 두 번째 결선 경기에서는 조직력의 울산 무룡고가 45점 13리바운드로 괴력을 발휘한 U18국가대표 문정현(193cm, F.C)을 앞세워 104-71로 여수화양고를 격파하고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신장을 자랑하는 휘문고는 난타전 끝에 인헌고에 105-95로 승리했다.

휘문고는 경기 초반 인헌고의 거친 공격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1쿼터 후반부터 전열을 가다듬고 이두원(204cm, C)과 이강현(200cm, C), 이대균(201cm, F) 등이 제공권을 장악하며 리드를 늘려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제물포고가 명지고의 추격을 뿌리치며 90-72로 승리했고, 전통의 명문 경복고는 에이스 이원석(205cm, C)이 골밑을 완벽히 장악한 가운데, 교체 투입된 방성빈(176cm, G)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쳐 90-80으로 광신정산고를 꺾고 8강에 입성했다.

<경기 결과>
안양고 119(34-11, 36-19, 26-18, 23-39)87 전주고

무룡고 104(24-25, 32-12, 18-26, 30-8)71 화양고

휘문고 105(25-23, 26-15, 31-24, 23-33)95 인헌고

제물포고 90(23-17, 22-25, 21-15, 24-15)72 명지고

경복고 90(23-15, 21-18, 27-19, 19-28)80 광신정산고

삼일상고 64(13-11, 18-10, 19-13, 14-8)42 양정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