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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에 역전패 .. 세계대회 출전권은 획득
관리자 18-11-04 | 1506


한국 U18여자농구 대표팀이 4위로 여정을 마쳤다.

한국 U18여자농구 대표팀은 3일 인도 방갈로루 스리 칸티라바 체육관에서 열린 2018 FIBA 아시아 U18여자농구대회 호주와의 3-4위 결정전에서 후반 체력과 집중력 싸움에서 무너져 58-75로 패하며 최종 순위 4위로 대회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중국전에 이어 외곽포가 난조를 보였다. 그나마 팀의 막내 이해란(180cm, C)과 에이스 박지현(185cm, G.F)이 나란히 17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이소희(171cm, G)도 14점으로 뒤를 받쳤으나 후반 연이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예선전에 이어 다시 만난 팀답게 3쿼터 까지 호각지세의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예선전과 마찬가지로 호주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강력한 압박수비로 호주의 높이에 맞섰다. 상대 코트부터 강력하게 압박을 가하자 호주 가드진은 높이의 우위를 살리지 못해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공격 상항에서 한국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며 상대 수비의 빈 곳을 빠르게 파고 들었고, 패스를 받은 이소희와 박지현은 호주의 골밑을 파고 들어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지현과 이소희는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2쿼터 종료 직전 범실로 상대에게 속공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미궁으로 빠졌다.

3쿼터 들어서 한국은 여전히 조직적인 수비로 호주를 괴롭혔으나 박지현과 이해란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반면, 호주는 절대적인 리바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골밑을 집중 공략하는 해 기어이 역전을 만들었다.

전세가 뒤집히자 한국 선수들은 재역전을 위해 안간힘을 다했으나, 외곽슛 위주의 공격에는 한계가 있었다.

여기다 고비 때 마다 나온 범실은 안간힘을 다해 추격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입장에는 치명적이었다.

한국은 4쿼터 교체 투입한 고나연(174cm, F)의 3점슛으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호주의 높이를 앞세운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내줬고, 경기 말미에는 체력마저 떨어져 연거푸 호주의 골밑 득점을 내주며 점수 차가 늘어나 무너지고 말았다.

이로서 한국 U18여자농구 대표팀은 4위로 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으나 목표로 했던 2019년 태국에서 개최되는 U19여자농구 월드컵 출전 자격은 획득했다.

<경기결과>
한국 58(8-12, 20-16, 21-26, 9-21)75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