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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승부처 이겨낸 명지고, 올해 첫 남고부 정상에 올라
관리자 18-09-05 | 848


매 대회 결선 무대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명지고가 드디어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얻어냈다. 명지고는 5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48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남고부 제물포고와의 결승전에서 82-78로 신승을 거뒀다. 올해 들어 춘계연맹전, 협회장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모두 결선행에 성공했지만 우승과 연이 없었던 명지고는 난적 제물포고를 꺾으면서 기분 좋게 2018년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초반 기선제압은 제물포고의 몫이었다. 1쿼터 명지고는 공격에서 박민철과 이민성이 힘을 냈지만 시작부터 득점포를 몰아친 차민석을 막아내지 못했다. 차민석은 1쿼터에 자유투로만 4점을 포함해 10점을 집중시키면서 팀에게 10점차의 리드(24-14)를 안겼다.

하지만 2쿼터부터 조금씩 승부의 균형이 반대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인사이드에서는 강승호와 박민철이, 외곽에서는 김재원이 3점슛 두 방을 꽂으면서 분위기를 살렸다. 명지고는 36-40으로 바짝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다.

쫓으려는 명지고와 도망가려는 제물포고의 공방접전은 더욱 치열해졌다. 명지고는 박민철과 강승호의 활약이 꾸준했다. 둘은 내외곽 모두에서 공격에 성공하면서 추격의 선봉장이 되었다. 제물포고는 상대적으로 야투율이 덜어졌지만 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연신 얻어내며 맞받아쳤다. 

결국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55-56으로 단 한 점을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명지고는 활발한 공세를 펼치며 승부처를 장악했다. 제물포고가 뒤늦게 살아난 최민호의 외곽포를 앞세워 리드를 지키려 했지만, 명지고는 4쿼터에만 5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면서 제물포고의 수비를 흔들었다. 주장 박민철은 4쿼터에 11점을 몰아치면서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결과>
명지고 82(14-24, 22-16, 19-16, 27-22)78 제물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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