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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여고, 온양여고 누르고 시즌 2연패 달성
관리자 18-08-14 | 1139


경기 막판 결정적인 U파울 하나가 인성여고에 승리를 불러왔다. 

인성여고는 10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결승전에서 이소희(21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와 이혜수(20점 12리바운드), 이채은(14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온양여고에 63-60으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까지 신이슬(170cm, G)에 한 방을 얻어맞은 인성여고는 곧바로 이혜수(178cm, C)의 외곽슛으로 동점(60-60)을 만든 뒤 U파울로 인한 공격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협회장기에 이어 시즌 2연패를 달성했다.

온양여고는 신이슬(20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과 최지선(13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이 분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고배를 마셨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했다. 인성여고는 에이스 이소희(170cm, G)를 공격 선봉에 내세웠다. 이소희는 전반에만 10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이혜수도 3점슛 1개 포함 7점으로 힘을 보탰다. 온양여고는 주득점원 신이슬이 잠잠했으나 최지선(178cm, F)과 노은서(175cm, F)가 공백을 최소화하며 맞불을 놓았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인성여고는 이혜수가 후반에만 13점을 기록하며 맹폭했고, 이소희와 이채은의 원투펀치가 21점을 합작하며 뒤를 지켰다. 이들은 후반 팀 득점(38점) 중 34점을 책임졌다.

온양여고는 예열을 마친 신이슬이 달아올랐다. 신이슬은 침착한 플레이로 후반에만 17점을 폭발시켰다. 온양여고는 경기 막판 신이슬이 달아나는 3점슛을 터트리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인성여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채은의 골밑 득점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은 인성여고는 18.5초 전 이혜수가 승부를 원점(60-60)으로 돌리는 한 방을 터트렸다. 이어진 공격에서 U파울을 얻어낸 인성여고는 이채은과 이소희의 자유투가 림을 통과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경기 결과>
*여고부 결승전*
인성여고 63(13-11, 12-10, 13-22, 25-17)60 온양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