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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 제압한 휘문중, 올해 첫 정상 등극
관리자 18-08-14 | 1059


화력 대결에서 앞선 휘문중이 그토록 갈망하던 우승과 마주했다.

휘문중은 10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결승전에서 김주형(21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과 김선우(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를 앞세워 대전중을 68-51로 물리치고 남중부 정상을 차지했다. 

대전중은 이규태(28점 15리바운드 3블록슛)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되지 않았고, 1,4쿼터에 득점 회로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며 패하고 말았다. 패배한 대전중은 2연속 준우승에 그치며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김윤성(199cm, C)의 자유투로 포문을 연 휘문중은 전세환, 김주형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주형(190cm, F)은 전반에만 15점을 집중시키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전세환(178cm, F)도 7점으로 거들었다. 분위기 싸움에서 앞선 휘문중은 35-28로 전반을 리드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대전중은 이규태(198cm, C)의 높이를 적극 이용하며 맞불을 놓았다. 이규태는 인사이드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전반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 대전중은 강압 수비를 통해 급속도로 격차를 좁혀나갔다. 그러나 대전중은 이규태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공격 활로가 막히며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이규태는 휘문고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골밑에서 위력을 과시하며 15점을 뽑았다.

대전중의 거센 추격을 휘문중은 고른 득점 분포와 외곽포로 뿌리쳤다. 후반에만 무려 7명이 골 맛을 봤다. 김선우가 8점으로 중심을 잘 잡았고, 김주형과 우진서는 적재적소에 외곽포를 터트리며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막판 대전중은 악재가 겹쳤다. 공격 상황에서 이규태가 오펜스 파울과 T파울을 연달아 범하며 코트를 물러났고, 이후 경기 흐름을 완전히 넘겨줬다.

<경기 결과>
*남중부 예선전*
휘문중 68(18-9, 17-19, 14-16, 19-7)51 대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