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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 꺾고 조 1위로 8강 직행
관리자 18-08-08 | 666


한국 U18 남자농구대표팀이 8강에 올랐다.

한국 U18 남자농구대표팀은 7일 태국 수탄부리 모노29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 남자 농구대회 D조 예선 3차전에서 대만을 97-86으로 꺾었다. 이로써 조별 예선 3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조 1위를 차지,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게 됐다.

이현중이 26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3블록으로 연일 활약을 이어간 가운데, 뜨거운 손끝을 선보인 박무빈은 3점슛 4개 포함 25점 4리바운드 2스틸로 승리를 합작했다. 여준석도 18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대만은 경기 내내 외곽포가 침묵, 3점슛 성공률이 19.2%(5/26)에 그치며 추격에 실패했다.

한국은 1쿼터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시작부터 연속으로 공격 기회를 날리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현중과 여준석의 득점을 시작으로 백지웅이 3점슛을 꽂으며 역전했지만, 전세를 장악하지는 못했다. 쿼터 후반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따라잡힌 한국은 여준석의 꾸준한 공세로 흐름을 끊는 듯 했다. 하지만 1쿼터 종료 직전 대만 마 치엔-하오에게 3점슛을 맞으며 동점(21-21)을 허용했다.

2쿼터 후반이 돼서야 한국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치열한 공방 접전 속에서 결국 빛난 건 에이스 이현중이었다. 이현중은 정확한 자유투에 3점슛까지 꽂으며 연속 7점을 몰아쳤다. 박무빈도 야무지게 골밑을 파고들며 힘을 보탰다. 상대적으로 대만의 외곽포가 침묵을 지키면서 한국은 2쿼터를 46-41로 앞서며 마쳤다.

공격에서 기세가 오른 한국은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3쿼터에도 이현중과 박무빈의 득점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꾸준했고, 여준석도 오랜만에 점수를 보탰다. 대만도 마 치엔-하오와 린 얀 팅을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공격의 마무리가 부족했다.

72-57로 시작한 4쿼터, 대만이 뒤늦게 속공 스피드와 외곽슛을 살리며 맹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도 마냥 바라보지만은 않았다. 이원석이 골밑에서 알토란같은 득점을 올렸고, 5점차까지 따라잡힌 상황에서는 이현중이 해결사로 나서 흐름을 끊었다. 경기 막판에도 여준석과 박무빈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더하면서 한국이 D조 1위를 확정지었다.

한편 8강에 직행해 휴식 시간을 벌게 된 한국은 오는 9일 12강 중국-인도네시아 경기의 승자와 4강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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