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Join  Login  Sitemap
최신뉴스
포토뉴스
공지사항
삼선중, 디펜딩 챔피언 평원중 꺾고 첫 승 신고
관리자 18-06-18 | 1229


소년체전 우승을 차지했던 삼선중이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삼선중은 17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평원중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95-90으로 승리했다. 송우진(188cm, F)이 팀 내 최다인 46점으로 득점력을 과시한 가운데 김규민(170cm, G)과 이채형(174cm, G)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편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했던 평원중은 패배로 주말리그를 시작했다.

전반부터 삼선중의 기세는 거셌다. 송우진을 앞세워 1쿼터를 22-16으로 앞선 삼선중은 김규민의 알토란같은 3점슛까지 터지면서 앞서나갔다. 평원중도 유석훈(172cm, G)과 이현준(180cm, G)이 중심이 되어 부지런히 추격해갔다.

양 팀은 후반에도 화끈한 공격농구를 펼쳤다. 하지만 근소한 점수차에서 승부를 가른 건 집중력. 삼선중이 스틸에서 14-7로 압도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송우진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후반에만 3점슛 4개 포함 26점을 몰아쳤다. 덕분에 삼선중은 리바운드 열세(36-39)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삼일중이 72-55로 명지중에게 승리했다. 전반 내내 전세를 장악한 삼일중은 이하원(183cm, G)과 이주영(184cm, G)을 필두로 우상현(177cm, G)과 하유찬(178cm, F)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후반에도 이하원과 이주영이 3점슛을 꽂으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리바운드도 44-29로 압도한 삼일중은 40분 내내 추격의 틈을 내주지 않으며 손쉽게 첫 승을 올렸다.

휘문중은 광신중을 상대로 23점차 대승(73-50)을 거뒀다. 매 쿼터마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린 휘문중은 9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였다. 수비에서도 11명이 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광신중은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무려 19개의 스틸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용산중은 첫 경기에서 송도중에게 진땀승(73-68)을 거뒀다. 1쿼터에 6점차로 뒤쳐졌던 용산중은 2쿼터를 20-8로 경기를 압도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문주원(184cm, F), 임현태(180cm, G), 장준항(180cm, G)이 매 쿼터 고른 득점을 올리면서 송도중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쳤다. 리바운드(49-35) 우위를 점한 용산중은 3,4쿼터 추격을 당하는 상황에서 임현태와 문주원의 결정적인 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는 홍대부중이 연서중을 상대로 승리(72-50)를 따냈다. 1쿼터 이건희(182cm, G)을 중심으로 리드를 잡은 홍대부중은 2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김찬영(186cm, F)의 버저비터까지 터지며 격차를 두 자릿수(38-28)로 벌렸다. 후반 들어 이인우(174cm, F)의 공세까지 더해진 홍대부중은 벤치 멤버를 대거 기용하면서 여유있게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
(1승)삼선중 95(22-16, 21-24, 24-24, 28-26)90 평원중(1패)

(1승)삼일중 72(23-17, 12-9, 27-17, 10-12)55 명지중(1패)

(1승)휘문중 73(16-11, 20-13, 23-13, 14-13)50 광신중(1패)

(1승)용산중 73(14-20, 20-8, 20-18, 19-22)68 송도중(1패)

(1승)홍대부중 72(21-17, 17-11, 23-10, 11-12)50 연서중(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