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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중, 예선전 이어 화봉중 다시 꺾고 시즌 2연패 달성
관리자 18-04-16 | 1448


춘계연맹전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호계중이 협회장기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 우승이다.

호계중은 16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 결승전에서 화봉중을 85-6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반 내내 호계중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다섯 명의 선수들은 고르게 득점을 만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태준과 정현석이 공격에 선봉에 섰고, 이정훈도 페인트 존에서 존재감을 보이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화봉중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에이스 김휴범을 중심으로 문유현이 팀 공격을 펼치며 호계중에 맞섰다.

문유현은 과감한 돌파와 영리한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화봉중이 믿었던 김휴범과 신주영의 2대 2 플레이가 철저히 봉쇄당했고 상대 화력을 제어하는데 실패하며 끌려가고 말았다.

호계중의 기세는 계속 됐다. 압박 수비로 상대 공격을 잘 차단했고, 외곽포가 가동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정현석을 필두로 강성욱, 김태준이 화력을 과시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내외곽이 조화를 앞세워 막강 화력을 과시한 호계중이 48-32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화봉중의 반격이 시작됐다. 신주영이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빠른 공격이 살아나며 따라붙었다. 김휴범도 공격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추격에 앞장섰다.

반면 호계중은 상대 프레스 수비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다. 하지만 김태준과 강성욱, 정현석의 삼각편대가 제 역할을 다 해내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태준은 코트 전방위를 누비며 공격 선봉장에 섰고, 강성욱과 정현석의 손끝도 여전히 뜨거웠다.

경기 막판 강성욱의 쐐기포에 힘입은 호계중이 화봉중을 꺾고 남중부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했다.

<경기결과>
* 남중부 결승 *
호계중 64(24-20, 24-12, 16-21)53 화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