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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고 박민채, 서문세찬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 거둬
관리자 18-03-22 | 1065


양 팀 에이스들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안양고와 군산고의 경기. 이날 경기서 박민채(186cm, G)의 안양고가 서문세찬(182cm, G)의 군산고를 꺾었다.

안양고는 21일 경남 사천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G조 예선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박민채(13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군산고를 125-82로 완파했다. 김형빈(35득점 25리바운드)과 박성재(23득점 3점슛 6개)도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군산고는 서문세찬(182cm, G)이 3점슛 6개 포함 40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으나 외곽(11-16)과 제공권(34-64)에서 완벽히 밀리며 패하고 말았다.

박민채(186cm, G)는 안정감 있는 활약으로 안양고의 공격을 이끌었다. 슛 찬스에서는 주저함이 없었고 외곽에서 두 방을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 박민채는 포인트가드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로 경기 조율에 집중하며 팀원들의 득점을 도왔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속공을 주도했고, 돌파를 이용해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았다.

또한 그는 적재적소에 패스를 내주며 이진수(188cm, F)와 정수원(192cm, F)의 득점을 도왔다. 이들은 박민채의 도움을 받아 43점을 합작하며 응답했다.

군산고는 서문세찬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그러나 외곽 수비가 허술했고, 김형빈(202cm, C) 봉쇄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서문세찬은 풀타임을 뛰며 40점을 폭발시켰다. 그는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운 저돌적인 돌파로 팀 공격의 선봉장에 선 서문세찬은 2대 2 플레이에 이은 중거리 슛과 외곽포가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팀의 주포 역할을 확실하게 해냈다.

이어진 휘문고와 청주신흥고의 경기에서는 서강욱(178cm, G)이 활약한 휘문고가 81-65로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서강욱은 3점슛 5개 포함 20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신흥고는 박상우(195cm, C)와 조성준(195cm, F)이 37득점 21리바운드를 만들었으나 정희현(202cm, C)이 버틴 휘문고의 골밑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두 팀은 나란히 1승 1패씩을 기록하게 됐다.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홍대부고는 천안쌍용고를 94-57로 완파했다. 제공권 대결(71-33)에서 쌍용고를 압도한 홍대부고는 12명의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날 승리한 홍대부고는 E조 선두로 올라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를 보인 쌍용고는 이강민(181cm, G)과 최윤성(201cm, C)이 분전했으나 승리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쌍용고는 2패를 당하며 E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함께 웃었던 동아고와 계성고는 두 번째 경기에서도 각각 송도고와 배재고를 물리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동아고는 김현수(182cm, G)와 한정도(198cm, C), 제승윤(187cm, G)의 활약으로 송도고에 77-76으로 신승을 거뒀다.

송도고는 29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윤성현(196cm, C)과 3점슛 5개를 터트린 이민우(174cm, G)를 동아고를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마지막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계성고도 경기 막판 결정적인 외곽포를 터트린 임태웅(195cm, F)이 배재고의 추격 의지를 꺾으며 78-68로 웃었다.

<경기 결과>
* 남고부 *
(1승) 안양고 125(25-15, 32-24, 36-23, 32-20)82 군산고 (1패)
(1승 1패) 휘문고 81(24-16, 14-10, 28-15, 15-24)65 청주신흥고 (1승 1패)
(2승) 홍대부고 94(20-14, 25-12, 25-14, 24-17)57 천안쌍용고 (2패)
(2승) 동아고 77(24-20, 22-23, 14-13, 17-20)76 송도고 (2패)
(2승) 계성고 78(22-15, 24-18, 9-17, 23-18)68 배재고 (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