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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순위 결정전에서 대만 꺾고 5위로 마쳐
관리자 17-10-29 | 1128


한국은 예선전에 이어 또 다시 대만을 잡고 5위를 차지했다.

한국 U16여자농구대표팀은 28일 인도 방갈로루에서 열린 2017 FIBA U16아시아여자농구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69-52로 대만에 승리를 거두고 5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예선전에서 한국이 대승을 거뒀지만 이후 대만이 보여준 경기력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기에 한국 벤치에선 예선전과는 달리 프레스 수비가 아닌 대인방어로 경기를 출발했다.

상대에게 먼저 실점을 내준 한국은 허예은(163cm, G)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나금비(165cm, G)의 3점슛으로 이내 추격에 나섰고, 정예림(177cm, G)의 자유투와 이다연(176cm, F)의 3점 그리고 허예은의 드라이브 인 공격으로 근소한 우위 속에 1쿼터를 마무리 했다.

2쿼터 한국은 예선전에서 재미를 본 전면 강압 수비로 대만의 공격을 막아 낸 뒤 나금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최미현(176cm, F)과 허예은이 연달아 3점포를 터트렸고, 대만의 범실 이후 얻은 공격에서 허예은의 날카로운 패스로 고나연(174cm, F)이 골밑슛으로 연결하는 등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대만은 리 잉지(163cm, G)와 팅 치아 정(178cm, C)이 돌파와 골밑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폭발력에서의 차이를 보였고, 한국의 끈질긴 수비에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에도 한국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교체 투입된 최미현과 이다연은 착실하게 득점을 만들며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위기도 있었다. 4쿼터 들어 엄서이(176cm, F)의 무리한 공격과 범실로 득점에 실패한 이후 대만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줬고, 이후 리바운드 과정에서 정예림이 5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나고 만 것.

그러나 한국의 두 명의 단신 가드들은 남은 6분여 동안 차분하게 경기를 지휘하면서 대만의 기세를 잠재웠고, 연계 플레이로 점수를 만들어 점수 차를 다시 늘리면서 예선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대만에게 패배를 안기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결과>
한국 69(13-11, 27-13, 12-21, 17-7)52 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