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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상고, 라이벌 군산고 잡고 3관왕 등극
관리자 17-08-14 | 1428


삼일상고가 다시 한번 남고부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삼일상고는 11일 경남 사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결승전에서 군산고를 88-7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삼일상고와 라이벌 군산고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올해 5번의 맞대결에서 삼일상고는 군산고에 2승 3패를 당하면서 열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삼일상고가 이날 승리를 차지하면서 상대전적을 3승 3패, 동률로 맞춰놓은 것은 물론 남고부 최강팀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경기 초반 먼저 치고나간 쪽은 군산고였다. 군산고는 이정현(190cm, G,F)이 3점슛과 돌파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신민석(201cm, F,C)과 이준협(198cm, C)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삼일상고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삼일상고는 하윤기(202cm, C)의 높이를 앞세워 연속 11점을 올리면서 거세게 추격했고 20-25까지 점수 차를 좁히면서 1쿼터를 마쳤다.

기세가 오른 삼일상고는 2쿼터 후반 전세를 역전시켰다. 삼일상고 이현중(201cm, F)이 외곽슛을 터트리면서 군산고의 앞선을 흔들었고, 하윤기도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44-37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일상고는 한 번 잡은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삼일상고 이현중은 3점슛과 돌파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연달아 얻어내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윤기의 덩크슛까지 터진 삼일상고는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점수 차를 12점까지 벌렸다.

이후 군산고는 신민석의 외곽슛으로 7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삼일상고 하윤기가 골밑을 지배하면서 군산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결국 우승컵은 삼일상고에 돌아갔다.

<경기 결과>
*남고부 결승전*
삼일상고 88(20-25, 24-12, 19-14, 25-25)76 군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