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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중, 소년체전에 이어 시즌 2관왕 달성
관리자 16-09-28 | 1588


높이 앞세운 삼일중이 다시 한 번 남중부 정상에 섰다.

여준석(202cm, C)을 앞세운 삼일중이 28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46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남중부 결승전에서 63-42로 난적 화봉중을 꺾고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소년체전 결승전에 이어 또 다시 결승전에서 만난 팀들답게 초반부터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높이에서 앞선 삼일중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경기를 펼쳐 나갔다.

삼일중은 가장 확실한 득점원인 여준석(200cm, C)이 화봉중의 장신 선수들을 밖으로 끌어 낸 뒤 최승빈(185cm, F)과 문도빈(182cm, F)의 외곽슛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간간히 여준석이 인사이드를 파고들어 공격을 성공시켜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화봉중은 빠른 패스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적중률이 떨어져 7분여간 단 6득점에 그친 것이 초반 힘들게 경기를 펼친 이유가 됐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특유의 조직적인 수비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고, 빠른 역습으로 공격이 살아나면서 점수 차를 야금야금 따라 붙어 10여점 차 까지 좁히며 반격을 준비했다.

그러나 높이의 한계는 분명했다. 삼일중은 공격에 실패한 볼을 여준석이 잡아 손쉽게 득점에 성공한 반면, 화봉중은 인사이드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그나마 돌파를 시도했지만 슛을 시도하지 못하고 볼을 밖으로 돌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화봉중의 공격이 주춤하자 삼일중 여준석은 골밑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펼치며 격차를 늘렸다. 자신보다 작은 수비를 앞에 두고 골밑슛으로 득점을 성공시켰고, 수비에선 상대의 골밑 접근을 허용치 않으며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월등히 앞섰다.

경기 종반 화봉중은 어떻게든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애를 썼지만 무리한 공격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삼일중에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삼일중은 계속된 골밑의 우세 속에 여준석, 최승빈, 문도빈의 득점이 이어졌고, 내, 외곽에서 계속된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어 큰 점수 차의 승리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경기 결과>

* 남중부 결승전 *
삼일중 63(26-15, 12-12, 17-4, 8-11)42 화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