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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 예상을 깨고 상산전자고 꺾고 결선행
관리자 16-09-25 | 1389


광주고가 시즌 첫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천정열 코치가 이끄는 광주고는 24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46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예선 마지막 날 경기에서 이승훈(183cm, G)이 41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75-53으로 상산전자고에 승리했다.

이로서 C조에선 세 팀 모두 1승1패를 기록해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 차에 의해 광주고와 김해가야고가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초반부터 광주고의 투지가 돋보였다. 결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광주고 선수들은 수비에서부터 집중력을 보였고,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상대 림을 향해 공격을 펼쳤다.

골밑에선 최연성(192cm, C)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만들었고, 이승훈은 빠른 몸놀림을 자랑하며 3점포를 터트려 초반 팀이 경기를 주도하는데 앞장섰다.

광주고는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리드를 늘려갔다. 상산전자고는 여러 차례 동점과 역전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고, 성급한 공격과 마무리 실패로 뒤처지기 시작했다.

10여점을 앞선 가운데 맞이한 4쿼터 광주고는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득점을 이어간 반면 상산전자고는 어이없는 범실까지 이어져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광주고의 대승으로 끝이 났고, 광주고는 오랜만에 결선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앞선 경기에서는 천안 쌍용고가 끈질긴 추격전을 펼쳐 64-58로 양정고에 역전승을 거두고 낙생고와 함께 결선에 진출했다.

쌍용고는 1쿼터 초반부터 잇따른 실점으로 11-24로 주도권을 내부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2쿼터 공격이 살아났지만 좀처럼 전세를 뒤바꾸지 못했다.

후반 쌍용고는 홍현준(190cm, F)과 이광진(196cm, C)이 소나기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뒤집었고, 마지막 쿼터에서도 상대 공격을 10점으로 묶은 뒤 계속된 공격으로 득점을 이어가 짜릿한 승리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같은 조의 낙생고 역시 이민석(194cm, F)이 32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어 70-56으로 동아고를 꺾고 예선전적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 의해 결선에 합류했다.

국가대표 신민석(200cm, C), 이정현(188cm, G), 서문세찬(183cm, G) 트리오를 앞세운 군산고는 91-47로 송도고를 완파했고, 인헌고는 이지승 코치 부임 이후 처음으로 81-62로 강원사대부고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 남고부 *

천안 쌍용고 64(11-24, 15-11, 17-13, 21-10)58 양정고

낙생고 70(23-15, 14-11, 16-25, 17-5)56 동아고

광주고 75(21-17, 18-15, 19-13, 17-8)53 상산전자고

군산고 91(19-13, 21-15, 28-13, 23-6)47 송도고

인헌고 81(25-20, 15-13, 19-10, 22-19)62 강원사대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