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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상고, 라이벌 안양고 물리치고 대회 2연패 달성
관리자 16-08-18 | 1799


삼일상고가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주말리그 왕중왕전 정상에 섰다.

삼일상고가 12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6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결승전에서 치열한 싸움을 뚫고 문가온(188cm, F)의 결승 3점포로 64-59로 안양고를 물리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라이벌전답게 경기 시작부터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싸움을 지속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올 시즌 협회장기에서 정상에 선 바 있는 삼일상고는 하윤기(201cm, C)와 김준형(201cm, F) 그리고 이현중(196cm, F)으로 이어지는 장신 라인업으로 골밑을 단단히 지킨 뒤 양준우(184cm, G)의 빠른 공격 전개와 높이를 이용한 인사이드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U18남자농구 대표팀의 핵심멤버 한승희(199cm, C)가 이끄는 안양고는 경기 초반 삼일상고의 높이에 막혀 활발한 공격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용우(185cm, F)의 정확한 야투로 근근히 득점을 이어 나갔다.

29-28로 삼일상고가 한 점을 리드한 가운데 맞이한 후반전, 삼일상고는 김준형이 상대의 거친 수비 속에서 3점슛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수비에서는 상대의 돌파 공격을 이현중이 블록슛으로 막아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여기다 이현중이 3점포를 터트리면서 삼일상고는 37-30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양고도 포기를 몰랐다. 상대의 3점포에 분위기를 내줬지만 주현우(200cm, C)가 인사이드에서 골밑슛에 이은 파울을 얻어냈고, 박민욱(186cm, G)과 김우준(185cm, G)으로 이어지는 커트인 공격으로 삼일상고의 뒤를 바짝 쫓았다.

팽팽한 싸움은 마지막 쿼터에도 이어졌다.

삼일상고는 김준형이 3점슛을 터트린 후 리바운드에 이어 골밑 슛을 얻어냈고, 안양고는 박민욱의 페네트레이션과 한승희의 골밑 공격으로 한 점차 까지 따라 붙으며 박빙의 경기를 펼쳤다.

5분 14초를 남기고 삼일상고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안양고 한승희를 막아내던 하윤기가 파울 아웃 된 것,

그러나 안양고는 골밑의 우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오히려 삼일상고의 교체 투입된 문가온과 이현중에게 3점슛과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실점을 내주면서 치열했던 승부에 종지부를 찍고 말았다.

이로서 삼일상고는 전국체전 예선전에서의 패배를 만회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경기 결과>
삼일상고 64(18-14, 11-14, 21-19, 14-12)59 안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