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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부 최강 홍대부중, 시즌 3관왕 달성
관리자 16-08-18 | 2342


집중력 발휘한 홍대부중, 광신중 꺾고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홍대부중이 12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6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결승전에서 탄탄한 내, 외곽의 공격력을 앞세워 100-72로 상승세의 광신중을 물리치고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섰다.

홍대부중은 연거푸 광신중에게 3점포를 허용하는 등 출발이 다소 불안했다. 그러나 박무빈(180cm, G)이 과감한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나성호(185cm, F)가 돌파에 이은 점프슛으로 득점을 만들어 나갔다.

광신중은 김재현(187cm, G)과 이승호(188cm, F)가 상대 장신 빅맨 지승태(200cm, C)의 높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골밑 공격을 펼쳤고, 외곽에선 민기남(165cm, G)의 빠른 발로 홍대부고의 수비를 괴롭혔다.

근소하게 뒤진 홍대부중은 2쿼터 박무빈의 공격을 시작으로 외곽에서 고찬혁(183cm, F)의 중, 장거리슛이 터지면서 전세를 뒤집었고, 골밑에서는 지승태가 높이를 이용한 골밑 공격으로 착실하게 공격을 펼쳤다.

여기다 상대의 외곽슛이 정확도가 떨어지자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으로 점수를 보태며 점수 차를 늘려갔다.

광신중은 김재현이 내, 외곽에서 득점을 따내며 홍대부고의 뒤를 쫓았지만 높이를 앞세워 밀고 들어오는 홍대부중의 공격에 쉽게 실점을 내줬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려나면서 지승태를 막지 못해 리드는 계속 늘어갔다.

후반 광신중은 민기남 대신 외곽슛이 좋은 오동현(163cm, G)을 교체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인사이드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외곽 공격 역시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 전체적으로 공격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승리를 확신한 홍대부중은 남은 시간에도 박무빈과 고찬혁이 외곽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지승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며 리드를 지켜나갔다.

공격에서는 무리한 공격 보다는 차분하게 확실한 공격으로 득점을 쌓아갔고, 4쿼터에는 벤치 멤버들을 기용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경기 결과>
홍대부중 100(27-26, 25-15, 26-17, 22-14)72 광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