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농구라는 종목이 대중에 소개될 때만 해도 농구경기에는 드리블이란 기술이 존재하지 않았다. 오로지 패스와 슛만으로 득점을 올리는 종목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공을 총체적으로 잘 다뤄야 했는데, 그런 면에서 볼 핸들링 훈련은 농구의 기본 중에서도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농구공은 축구나 야구에 비해 공이 크고 무거운 편이다. 손으로 그 무거운 공을 능수능란하게 잘 다뤄야 한다.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으로 가볍게 다뤄야 하며, 공을 다룰 때에도 시선을 공이 아닌정면을 봐야 한다. 또 공을 건넬 때는 손목 스냅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공 다루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실수가 나올 것을 걱정해서도 안 된다.
풋 워크도 모든 플레이의 근간이다. 스텝을 잘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공간을 만들고, 수비 타이밍을 뺏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격을 할 때 늘 드리블만 할 수는 없다. 공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발을 움직이느냐에 따라 득점 기회가 날 수도 있고, 실책이 나올 수도 있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공격자를 쫓아가 틈을 주지 않는데 있어 스텝의 비중은 대단히 크다. 이 장에서는 공격시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트리플 쓰렛 자세잡기를 비롯해 슬라이드 스텝, 피벗 등 드리블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텝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볼 핸들링 기술 향상을 위해선
- 공의 크기와 무게에 적응하고, 공을 다루는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한다.
- 공을 다루는 법을 연습할 때는 시선을 공이 아닌 앞에 둬야 한다.
훌륭한 공격 풋 워크를 위해선
- 풋워크는 실수가 나올 경우 바로 공격권을 내주게 된다. 바이얼레이션에 안 걸리도록 기초 동작과 원리를 확실히 배워야 한다.
- 언제든 다음 동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세를 확실히 배운다. 풋 워크를 할 때는 중심 이동이 잘 잡혀야 한다.
훌륭한 수비 풋 워크란
- 수비는 열정만큼이나 자세가 중요하다. 자세가 정확해야 기본기도 잘 갖출 수 있으며, 오랫동안 열정을 발휘할 수 있다.
-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팔을 넓게 벌려 공이 나를 지나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